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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회담 조만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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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당국자는 19일 북한측이 일방적으로 연기 통보한 남북 장관급 회담과 관련,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아 남북장관급 회담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은 어떤 경우든 한국을 비난하지 않고 있으며 6·15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강조하고 있다"며 "장관급 회담이 6·15 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기구인 만큼 장관급 회담을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상반기 서울답방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면서 "장관급 회담을 하면서 답방문제를 논의하지 않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말해 장관급 회담에서 이 문제가 논의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준비에 2~3개월이 소요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김대중 대통령의 방미 준비는 3주만에 끝냈다"면서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조정이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측의 장관급 회담 연기 배경에 대해 이 당국자는 "북한 대표단이 서울에 오게 되면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어떻게든 입장을 밝혀야 되는데 내부 입장정리가 안됐기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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