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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 개발사업 전경련 참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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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북한과 러시아, 중국 등 3개국과 접한 두만강지역개발사업(TRADP)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지금까지 몇몇 개별기업이 두만강지역 개발사업 참여를 검토한 적은 있었지만 협회 차원에서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석중 전경련 상무는 22일 "두만강지역 개발사업 참여의 사전단계로 투자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한 국제 민·관합동투자사절단을 북한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측에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경련 남북경협팀 관계자들은 이날 재정경제부를 방문, 정부측 인사의 투자사절단 합류 및 남북협력기금 지원 여부를 타진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조만간 투자사절단 파견 계획을 구체화해 내달초 홍콩에서 열릴 유엔개발계획(UNDP) 회의에서 관련국들과 UNDP의 투자사절단 참여를 정식 제안하고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세계은행(IBRD)의 지원도 요청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투자사절단을 파견, 두만강 지역의 사회간접자본시설 현황 파악과 함께 사업 아이템 추정, 시장성 조사 등 포괄적인 투자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두만강지역 개발사업은 지난 90년 10월24일 UNDP에 의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처음 제기됐다.

이후 UNDP의 주관 아래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몽골, 일본(옵서버 자격) 등 6개국이 공동으로 북한의 나진·선봉과 중국의 훈춘, 러시아의 포시예트 등 두만강 하류지역 1만㎢에 다국적 경제개발지구를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남북정상회담과 올해 한·러정상회담 이후 경원선 복구문제가 논의되면서 한국의 철도가 원산과 나진·선봉에 이어 시베리아횡단철도(TSR)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으로 두만강지역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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