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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남1녀 대부분 계열사 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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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아버지 정봉식, 어머니 한성실씨 사이에서 7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은 1939년 변중석 여사와 결혼, 슬하에 8남1녀의 자녀를 두었다.

정 명예회장을 중심으로 몽(夢)자 항렬 자녀들과 영(永)자 항렬 형제들로 구성된 정씨일가는 지금까지도 현대 각 계열사를 지휘하는 수장직을 영위, 명실공히 '신(新)왕족'으로까지 불리며 국내 제일의 거대 재벌가(家)임을 과시하고 있다.

정 명예회장의 자녀들 가운데 장남 몽필씨와 4남 몽우씨는 각각 82년, 90년에 이미 세상을 떠났고 사실상 장남 역할을 해온 2남 몽구씨는 지난 96년 그룹 회장을 거쳐 현재는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직을 맡고 있다.

3남 몽근씨는 현대백화점 회장으로 활동중이며 지난 5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3부자 동반퇴진 선언에 따라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5남 몽헌씨는 현대건설 유동성위기를 거치면서 현대건설 이사회 회장에 취임, 사실상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현 16대 국회의원이자 차기 대권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6남 몽준씨는 9남매 가운데 가장 많은 직책을 겸하고 있는 인물. 현재 현대중공업 고문직과 함께 대한축구협회장, 2002년 월드컵축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등의 직책을 맡아 활발한 대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7남 몽윤씨는 현대해상화재 고문, 막내아들 몽일씨는 현대기업금융 회장직을 각각 맡고 있다.

고 정주영씨의 형제들 가운데 지난 62년 사망한 정신영씨를 제외한 나머지 영(永)자 항렬 동생들은 현재 대부분 각 친족 계열사의 명예회장으로서 경영일선에서는물러나 있는 상태다.

이들의 자녀, 즉 정 명예회장의 조카들로는 정몽윤 한라건설 회장(정인영 한라명예회장 2남),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장남), 정몽혁 현대정유 사장(고 정신영씨 장남), 정몽진 KCC회장(정상영 KCC명예회장 장남)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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