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국제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 인터내셔널의 창설자인 캐나다 태생의 데이비드 맥타가트가 23일 이탈리아에서 자동차 충돌사고로사망했다. 향년 68세.경찰은 맥타가트가 이날 오후 다른 탑승자 없이 자동차를 운전하고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 지역 페루자 시로부터 약 30㎞ 떨어진 시골길을 달리다 디노 벨리(74)노인이 운전하던 자동차와 정면 충돌, 상대방 운전자와 함께 사망했다고 밝혔다.맥타가트는 지난 1972년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를 창설, 소형 보트를 타고 프랑스의핵실험 장소인 태평양의 무루로아 환초를 항의 방문함으로써 국제 환경보호운동에활기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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