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조직 혁신위원회는 23일 기획예산처 대회의실에서 제6차 회의를 열어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감독조직 개편방안에 대한 최종의견을 도출했다.
민관합동조직인 '혁신위원회'가 이날 금융감독조직 개편안을 정리함에 따라 관계부처장관의 협의와 김대중 대통령의 최종재가를 거쳐 이르면 이달말쯤 최종시안이 확정,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개편안은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현 체제대로 유지하되 양 조직 인력을 현 정원(1천491명)내에서 총원 관리하고 금감위원장이 계속 금감원장을 겸직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감원에 위임된 각종 규정 제.개정이나 인허가 기준 마련 등의 업무와 금융감독업무는 금감위로 환원하는 내용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한 관계자는 "금융감독조직의 문제는 사실 구조보다는 조직운영의 문제"라며 "조직을 손대는 것보다는 운영의 효율을 기하는 방향으로 개편방향이 잡혔다"고 말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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