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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사무총장 이양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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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동 자민련 총재는 27일 3.26 개각에 오장섭 사무총장이 건설교통부 장관으로 발탁됨에 따라 이양희 원내총무를 사무총장에 임명하고 원내총무에는 이완구 의원을 지명했다. 이에 따라 자민련은 금명간 의원총회를 소집, 이 총무 지명자에 대한 인준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 총재는 또 또 이완구 의원이 맡고 있던 국회 2002년 월드컵지원특위 위원장에 김학원 의원을 임명했다.

민주당도 3.26 개각에서 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입각함에 따라 금명간 후속 당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김영환 대변인과 김덕배 조직위원장이 각각 과학기술부 장관과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위 위원장으로 발탁된데 따른 후임 인선에 착수, 중폭의 중하위 당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변인에는 재선그룹의 설훈.정동채.김민석.천정배 의원과 방송인 출신 초선인 전용학 의원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직위원장에는 재선의 조성준 의원과 초선의 조재환.박양수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박상규 사무총장은 27일 이와 관련, "금명간 당직개편을 할 생각"이라면서 "당직을 맡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할 수 있다"고 말해 당직자간 교체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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