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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강경외교 문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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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에서도 부시행정부의 강경외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LA 타임스는 27일 "미국의 외교정책사회가 조지 W. 부시대통령 행정부의 주요 대외현안에 대한 갑작스럽고 강경한 접근 방식에 점차 우려하고 있다"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많은 외교문제 전문가들은 부시 행정부의 이런 강성기류가 냉전이후 시대를 이끌어온 주요 구상들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미국 고위 외교정책 전문가 30명이 26일 부시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새 행정부가 대북 외교협상을 재개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LA 타임스는 외교정책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부시 대통령이 명분있는 힘의 외교와 겸손한 외교 자세를 강조했지만 출범 9주째인 부시 행정부의 외교정책 접근 방식은 '도전적이고 무례한'것으로 묘사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전문지 포린 어페어스의 제임스 호지 편집장도 "과연 부시 행정부가 이 시점에서 이같이 힘센 아이가 약한 아이를 못살게 구는 윽박지르기로 무엇을 얻을 수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이날 워싱턴 소재 조지타운대학에서 이틀째 열린 "변환기의 한국:김대중(金大中)정부 3년"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토니 홀 하원의원은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에 일어난 변화는 거의 혁명적이다"면서 미국은 그러한 성과를 가져온 김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손상시켜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은 미국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생산.판매 중단제의협상을 추진하지 않음으로써 중요한 기회를 잃고 있다며 "아시아는 현재 가장 역동적인 국제관계변화 지역으로 미국은 이런 변화의 일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신종합=류승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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