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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증시 3조투입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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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이 1분기 증시 투입 목표액 3조원을 다채우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3일 "지난해 말부터 올해 1분기까지 3조원의 연기금 재원을 증시에 투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총 2조7천억원 정도밖에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나머지 3천억원에 대해서도 이미 연기금들이 투입계획을 세워놓은만큼 증시 여건이 호전되는대로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기금이 주식투자 목표액을 채우지 못한 것은 증시 주변 여건의 악화로 인해 주가가 최근 급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종합주가지수는 올해 개장일인 1월 2일 520.95에서 같은 달 22일 627.45로 급등했으나 2일 현재 515.20으로 추락했고 코스닥지수도 개장일 55.70에서 지난달 20일87.65로 수직상승했다가 다시 68.29로 내려 앉은 상태다.

다시 말해 미국과 일본의 경기 악화로 국내 경기의 회복도 지연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증시 침체의 장기화를 우려, 투입계획을 연기한 것이다.

연기금중 최대 매수세력인 국민연금은 올해 기존 운용분 이외에 3조원을 더 투입키로 계획을 세웠으나 최근들어 증시 상황을 봐가며 신규 투입액을 신축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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