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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홍종흠 대구문화예술회관장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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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기다리는 공급자가 아니라 시민을 찾아가는 수요자 입장에서 문예회관을 운영,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신임 홍종흠(58·매일신문 논설위원) 대구문화예술회관장 내정자는 계약기간인 2년 동안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문예회관을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홍관장은 "무료공연을 적극 유치하고 영상시설을 활용한 주말 무료 영화관람, 아침운동을 위해 두류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야외음악당음향시스템을 이용한 스포츠댄스 강연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보다 질 높은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시립예술단이 함께하는 창의적 공연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한편 행정직을 줄이고 큐레이트, 학예연구직 등 전문인력의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적인 우수 공연물과 서울에 온 세계적 공연물 및 전시물의 대구 유치, 미래 예술 소비자이자 대구를 이끌 청소년들의 문화 수준 향상을 위해 청소년, 아동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이와함께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고 점진적인 관람료 인상 및 미술작품판매 숍 등의 개설을 통해 재정의 유연성을 확보하겠다는 뜻도 표명했다.

경북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홍관장은 69년 매일신문 기자로 입사한 후 문화부장, 정치부장, 사회부장, 북부본부장, 논설주간,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대구지역 대표적 문화애호단체인 영남문화회 부회장과 대덕문화원 고문,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자문역을 맡고 있으며 2·28기념사업회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95년 대구시 문화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신문방송 편집인협회 부회장과 대구가톨릭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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