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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영가 등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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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합창단 창단 20주년 기념 제7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대구시립합창단 초대 상임지휘자를 지낸 장영목(전 계명대학교 교수)씨가 객원 지휘하는 이번 연주회는 성곡, 미 흑인영가, 필리핀 민요, 한국 합창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게 특징.

특히 무반주 합창을 비롯, 남성, 여성, 혼성 합창 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합창음악의 묘미를 살리는 한편 시립합창 단원들이 대거 독창자로 나서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는 점도 이채롭다.

첫 무대는 성곡 바하의 작품 230번 '주를 찬양하라'에 나오는 '할렐루야'가 경쾌하고 활기차게 연주된다. 이어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흑인영가 '노아', '노래하리라'와 필리핀 민요 '어머니, 아버지', '고기잡이 노래', 스웨덴 합창곡 'Aglepta' 등이 공연돼 눈길을 사로 잡는다. 연주회 대미는 우리나라 합창곡 '갈보리 언덕', '진달래', '목련화' 등이 장식한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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