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전범재판소는 4일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 대통령에 체포영장을 전달하기 위해 직원을 파견했다고 프레드엑하트 유엔 대변인이 밝혔다.
체포영장은 이날 유고 수도 베오그라드에 도착한 전범재판소 기록원 한스 홀수이스가 직접 밀로셰비치 전 대통령을 만나 전달할 계획이라고 엑하트 대변인은 설명했다.
유고 정부는 지난 1992~95년 보스니아 내전 기간 알바니아계 주민을 대량 학살하고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밀로셰비치 전 대통령을 지난 주 전격 체포됐으나, 유엔 전범재판소가 그를 인종 학살과 반인륜 범죄 혐의로 처벌할 수 있도록추방하라는 국제사회 요구는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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