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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철 맞아 유실수 묘목 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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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철을 맞아 '키 낮은 사과나무', 매실 등 각종 유실수 묘목 주문이 늘면서 가격은 오르는데도 묘목은 구하기 힘들어 농민들이 애를 먹고 있다.

문경 과수농가들 경우 종전의 키 큰 나무를 베어내고 대신 생산성 높은 키 작은 사과나무를 심기 위해 묘목을 구하고 있으나 역내에서는 불가능, 충주.청주 등 다른 지역으로 출장을 나서고 있다. 값도 종전 보다 30% 올라 그루당 1만3천~1만5천원이나 돼 부담이 크다는 것. 키 작은 나무를 심을 경우 문경시가 그루당 2천500원을 지원, 63농가에서 2만7천 그루를 심겠다고 신청했으나 묘목 문제에 부딪혀 애를 먹고 있다.

상주지역에서는 매실.은행 등 유실수 묘목 수요가 늘어 값이 작년 보다 50% 가량 올랐다고 공급업자들은 말했다. 매실 묘목은 아예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감나무는 그루당 1천원 가량 값이 올라 2천500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산주들이 고목 교체에 나서고 있는 밤나무 묘목도 작년 보다 800원 올라 2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은행나무는 주당 1만원까지 호가하고 있다.

관상수도 덩달아 값이 올라 묘지 주변에 많이 심는 회양목은 작년엔 2천원 정도 했으나 올해는 7천~8천원을 요구하고, 옥향.철쭉 값도 50% 가량 올랐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상주.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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