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10일 오전 개최한 당4역 회의에서는 김중권 대표 일행이 전날 대구를 방문하려다 자칫하면 사고가 날 뻔한 일이 화제로 올랐다.
김 대표가 9일 오후 경북 영천 은해사에서 열린 '호국안민기원 및 경북경찰청경승 창립 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한항공 여객기를 이용, 대구공항에 착륙하다가'위기'를 모면한 일이 발생했기 때문.
김 대표는 이날 회의전 당직자들에게 "어제 대구공항에 착륙하다가 큰 사고가 날 뻔했다. 비행기가 랜딩(착륙)을 하려다 못하고 다시 올라가 20분 가량 선회하다 다시 착륙했다"며 "기내 아나운서는 기류때문이라는데 고도를 잘못 잡았다는 얘기도있고 제주에서 온 비행기가 착륙하고 있어서 그랬다는 설도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이어 "(착륙이 지연되는 바람에) 점심도 못먹고 은해사에서 열리는 경북경찰청 경승단 행사에 참석했는데 조계종 정대 스님이 '김 대표가 기(氣)가 강해서 사고가 예방됐다'고 하더라. 아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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