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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산물 가공업 매출액 3년째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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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 이후 우리 농산물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농가 소득도 높일 겸 해서 본격적으로 추진했던 '농산물 가공업'이 거의 자리를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도청이 정부 지원을 받은 도내의 각종 농산물 가공업체 전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또 일부 가공업체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희망을 줬다.조사에 따르면, 가공업체는 1998년 133개에서 99년 127개로 줄었다가, 작년에는 111개만 살아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업체 상당수는 문을 닫았다는 것.

동시에 생산량과 판매량도 특히 작년들어 급격히 감소했으나, 전체 매출액은 해마다 꾸준히 는 것으로 드러났다. IMF사태 때문에 그동안 제값을 못받던 상황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평가됐다. 경북도청 유통특작과 김주령 수출 담당은 "가공업체들이 점차 안정기에 접어 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치 등을 생산하는 풍산농협(안동), 고춧가루 등을 취급하는 일직농협(안동)은 수출 및 판매망 다양화 등으로 생산량·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풍산농협의 판매는 1998년 26억5천만원(1천676t)에서 99년 46억3천만원(2천834t), 작년 70여억원(3천748t)으로 매년 35~40%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일직농협의 증가세는 매년 10~20% 정도로, 1998년 59억원(73만5천kg), 99년 70억3천만원(82만7천kg), 작년 76억8천만원(90만9천kg)으로 파악됐다.

풍산농협 김치공장 정수호(38) 공장장은 "신상품 개발, 품목 다양화, 해외 박람회 참가, 적극적 홍보 등을 통해 수출 등 다른 길을 뚫어 온 결과"라고 말했다. 풍산농협은 작년 일본 히로시마에 김치 211t을 수출해 9억2천200만원을 벌었다. 99년과 98년의 수출액은 5억4천600만원 및 1억6천900만원이었다. 일직농협 역시 일본·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 등으로 고춧가루·장류 수출 길을 개척, 1998년 76만8천kg, 99년 80만2천kg, 작년 92만6천kg 등의 수출 실적을 쌓았다.

순수익 부문에선 단무지 등 절임류를 생산하는 상주 '삼미식품'이 최우량(작년 5억6천700만원)으로 밝혀졌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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