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재정경제부 차관보에 권오규(48.행시 15회) 청와대 재정경제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재경부 1급을 전원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부총리 승격에 따라 신설된 국제업무정책관에는 김용덕(50.행시 15회) 국제금융국장이 승진, 임명됐고 기획관리실장에 배영식(52.행시 13회) 경제협력국장이, 국세심판원장에는 최경수(50.행시 14회) 세제총괄심의관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배 기획관리실장은 경북고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대학에서 경제학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재경부 대외경제국심의관과 재경부공보관, 주영대사관 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최 국세심판원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게이오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지방국세청 재산세국장, 재경부 재산소비세심의관 등을 지냈다.
특히 대구출신인 배 실장과 최 원장은 행시는 물론 경북고 1년 선후배간이어서 화제다.
한편 이근경(51.행시 14회) 차관보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으로확정됐고 이영회(54.행시11회) 기획관리실장은 수출입은행장으로 내정됐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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