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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PC 출고인증 7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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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동시장, 종합유통단지내 전자상가 등 지역 조립PC업체들이 정부의 조립 PC 출고인증제 도입으로 폐업위기에 처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오는 7월부터 컴퓨터에 대한 출고검사를 대폭 강화, 모든 개인용 컴퓨터의 완제품 출고때 안전인증제를 적용키로 했다.

안전인증제는 전선 및 전원코드, 전기용 스위치, 전동공구, 오디오·비디오 등 모든 전기용품은 정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에서 모델별로 안전검사를 받고 승인을 얻어야 하는 제도로 개인용 컴퓨터는 그동안 안전인증 대상에서 제외돼 왔었다.

따라서 안전인증기관의 시험을 거치려면 PC 모델별로 150만~180만원정도의 인증비용이 들어 법규대로 인증절차를 밟을 경우 원가가 폭등해 영세한 조립 PC업체들이 영업이익을 남길 수 없게된다.

조영호 교동 컴퓨터 상우회 회장은 "전자파 및 구조검사, 내전압시험 등의 인증 비용도 문제지만 검사기간도 1개월이상 걸려 영세 조립PC업체들이 감당하기 어렵다좭며 "싼 값에 품질좋은 PC를 공급해 소비자들을 만족시켰던 조립PC가 자취를 감출 수밖에 없다좭고 하소연했다.

교동 컴퓨터상가와 종합유통단지 컴퓨터상가는 서울의 용산전자상가 등 전국의 조립PC제조 상가와 연계, 생존권 수호차원에서 안전인증제 도입에 집단대응키로 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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