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2호선 건설공사 중 최대 난공사로 꼽혔던 금호강 횡단 하저터널 굴착공사가 25일 완료됐다.
지난 99년 8월 첫 굴착에 들어간지 20개월. 총연장 272m, 깊이 37m인 금호강 하저터널은 서울 지하철 5호선에 이어 두번째다. 암반 약화 및 붕괴와 암반사이로 스며드는 물로 인해 기반이 약화되는 것을 우려, 굴착장비로 터널을 조금씩 뚫어나가는 분할굴착 공사 방식을 택했다.
최대 난공사가 해결되면서 2호선 굴착공사가 서서히 마무리되고 있다. 2호선 터널 공사는 총 20km 중 18.7km가 완료, 현재 9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호준기자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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