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기능대학 '패션산업교육원'이 26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2시 패션산업교육원 11층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문희갑 대구시장, 노희찬 대구상의 회장, 권성기 대구경영자협회장, 최창득 중기협 대구.경북지회장을 비롯해 섬유패션 관련 기관.단체장과 업계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시 중구 동성로 교보빌딩에 들어선 이 교육원은 밀라노프로젝트에 따라 올해부터 확대 개편한 섬유패션기능대학의 패션.디자인, 봉제분야의 실무중심 교육시설이다.
패션산업교육원은 향후 패션.디자인, 봉제 분야의 인프라구축과 기능인력 양성 등 섬유패션산업 구조개선의 디딤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교육원에는 텍스타일디자인, 패션디자인, 패션메이킹, 패션마케팅 등 4개 과를 비롯해 컴퓨터디자인 및 화상교육시스템, 패션디자인.봉제 실습실, 산한협력실, 도서관 등 첨단 교육장비와 설비를 갖추고 있다.
섬유패션기능대학(달서구 갈산동)은 또 패션산업교육원과 함께 오는 2004년까지 동구 봉무동에 조성될 예정인 패션어패럴밸리로 이전할 방침이며 이럴 경우 섬유분야와 패션.디자인 분야를 포괄하는 세계적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호정 섬유패션기능대학장은 "첨단 교육장비를 확충해 패션.디자인, 봉제분야의 감성교육과 실무중심 교육에 역점을 두겠다"면서 "지역 업계의 기능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하는데도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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