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 있는 CNN과 같은 외국 방송사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미국 영어교육기관인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주관으로 올해 처음 컴퓨터를 통해 치러진 토플시험에서 만점(300점)을 받은 포항제철고 조주연(18·3년)양.
독해·듣기·문법은 문제없지만 까다로운 쓰기시험(6점) 때문에 만점을 장담할 수 없었는데 만점통지서가 날아와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해외근무를 하는 아버지 조상호씨(48·포철 설비투자계획실 팀장)를 따라 벨기에와 독일에서 8년간 생활한 덕분에 조양은 영·불·독 3개 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한다.
바쁜 고3 생활 속에도 토플책, 영문신문, 외국방송을 꼼꼼히 챙겨보는 조양은 경북도와 성균관대 주관 전국외국어경시대회에서 은상(불어), 장려상(영어)을 받는 등 각종 어학경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토익 최고점수가 970점인 조양은 수시모집에 영어전공을 선택, 외국방송국에서 일하는 꿈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포항·정상호기자 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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