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면 운행중단에 들어갔던 대구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 돌입 13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5시 15분 사측과 임금협상에 합의, 파업을 풀고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11차 협상에 들어간 노사는 진통끝에 △월 26일 근무기준 기본급 6% 인상 △CC-TV 수당(월 15만 6천원)을 없애는 대신 승무수당과 교통비 각 1일 2천원 인상(월 약 10만4천원) 등 쟁점사항에 합의했다.
노사는 이와함께 철거논란을 빚은 CC-TV의 존치, 퇴직금 누진제(5월이후 입사자 제외), 1인당 월 6만2천500원의 퇴직연금보험 가입, 조합원 정년 만 58세 규정 등을 결정했다.
사측은 당초 내달부터 강행키로 했던 시내버스 30% 감축 운행을 철회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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