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1천만원 이하 대출 연체 및 200만원 이하 카드 대금 연체의 경우 연체금을 갚으면 신용불량 기록이 완전히 삭제된다.
특히 정부는 연체 금액에 관계없이 금융 이자를 못내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사람이 이달말까지 연체금을 변제하면 모든 신용불량기록을 삭제해주기로 했다.
다만 10년 소멸 시효 경과에 따라 신용불량기록이 말소된 사람과 사기대출 등 금융질서 문란자는 삭제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개인 및 기업들이 과연 자신의 신용 불량 기록이 삭제될지에 관심을 쏟고 있다. 자신의 신용정보를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신용정보를 알아보는 일차적인 방법은 거래은행에 신분증을 갖고 가면 확인해준다. 향후 대출 받을 수 있는 금액과 금리도 즉석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하지만 금융기관간에 대출한도 및 금리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여러 은행에 통장을 개설,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곳을 주거래은행으로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구은행 및 시중은행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도 개인여신 현황, 보증 현황 등 개인 정보 파악이 가능하다. 영업점에 가면 개인의 타행 정보도 알 수 있지만 인터넷을 통할 경우 타행 정보 파악은 불가능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용정보에 대한 기록관리는 각 금융기관의 자료 제공을 바탕으로 은행연합회에서 하기 때문에 금융기관들이 개인 정보를 따로 관리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금융기관들은 신용평가 내용 및 시스템을 모두 극비로 한다. 자신들이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은 한국신용정보, 한국신용평가정보, 한국기술평가정보 등 국내 3대 민간신용평가기관을 이용한다.
한국신용평가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www.creditbank.co.kr)를 통해 무료로 개인 신용정보를 알려준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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