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외선 '하얀 피부'숙적

기미나 잡티 등이 없는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일상적이고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우선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돼야 한다. 최근 기미의 직접적 원인이 실내 자외선인 UV-A라고 발표되기도 해 잡티가 생기기 쉬운 피부를 가진 사람은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외출때도 모자를 쓰거나 선글라스를 써야한다.

화장품을 사용하되 자신의 피부상태를 전문가와 상의해 그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해 사용하고 세안을 철저하게 하는 노력이 따라야 한다.

모공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선 딥크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

이미 기미와 잡티가 생겼다면 박피시술로 이를 제거하거나 완화하는 방법이 있다. 대표적인 박피 방법으로는 바이탈이온트 요법과 해초박피, 크리스털필링 등이 있다.

바이탈이온트 요법은 진피 깊은 곳에 있는 색소까지 활성화된 비타민C를 침투시켜 치료가 어려웠던 진피형과 혼합형의 기미제거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고 시술 후 바로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며 잔주름 같은 피부노화에도 효과가 있다.

해초박피는 깊은 바다에서 추출한 해초가루를 활성용액과 섞어 마사지하듯 얼굴에 바르는 것으로 마사지 강도와 시간에 따라 박피의 정도가 결정된다. 박피 당일부터 세안 및 화장이 가능하며 기존 화학 박피에 비해 회복이 빠르다.

서울 강남 등지에서 인기를 끌었던 크리스털필링은 미세한 크리스털 입자를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강하게 분사해 피부를 갈아내는 방법. 칙칙한 얼굴색을 개선하거나 잔주름 완화, 여드름 흉터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피를 한 후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재생관리나 진정보습을 위해 적당한 팩을 하는 등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도움말:김용현(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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