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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녀 대화법'강의 김희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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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화를 내지 않고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오는 10일부터 민간도서관인 새벗도서관(582-4784)에서 '부모·자녀의 대화기법'이란 주제로 부모 대상 강좌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김희정 강사(39).

김 강사는 "자신의 뜻대로 자녀가 따라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부모와 부모가 자기의 마음을 너무도 몰라준다고 생각하는 자녀들간 갈등이 쌓여 어린 아이들의 가슴에 분노, 억울함, 미움의 감정을 심어놓게 돼 정서와 신체의 발달을 방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자녀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식을 나무라거나 잔소리 위주의 대화를 계속할 경우 오히려 자녀의 마음은 병들기 쉬운 법이라고 지적한 김강사는 "자녀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때론 엄하고, 때론 자상하게 대하도록 부모들부터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충고했다.

김 강사는 "오늘날 부모세대는 특별한 교육이나 훈련을 받아 보지 못한 채 부모가 됐고 또 별다른 훈련없이 자신들이 양육되어온 방식이나 남들이 하는대로 아이를 기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급속한 사회환경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부모 역시 부모가 되기 위한 공부와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강사는 "대화기법 프로그램의 경우 부모·자녀간 상황을 설정하고 역할놀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절한 대화법을 익히고 또 자녀를 대할때 '자녀 눈높이에 맞는 부모의 올바른 태도' 등을 익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강사는 또 "자녀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화가 중요하지만 대화의 양을 늘린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관심과 인정을 전제로 한 사랑의 표현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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