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초교 테니스부 전국대회 우승
경산초교 테니스부가 지난달 24~28일 서울 장충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제5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 회장기 대회에서 우승했다. 전국 대회 우승은 창단 10년만에 처음.
단체전 결승에서는 국가대표 여자 주니어 상비군인 최연비(6년) 김건희(6년) 선수가 창원 유목초교를 2대 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최 선수는 백핸드 스트로크가 뛰어나 초등부에선 가장 공격적인 선수로 평가 받았다.
장윤제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최상이어서 이달 말 전국 소년체전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고 했다. 권기웅 교장은 "지원이 부족한데도 선수들이 잘 해줘 대견스럽다"고 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안동에도 교복 공동구매 바람
안동에서도 교복 공동구매 바람이 일고 있다.
복주여중.길주중 학부모회는 지난 2일 시민회관에서 교복 공개입찰(4일) 사전 설명회를 가졌으며, 이를 앞두고 이들 학교 학부모회, 교원노조, YMCA, 참교육학부모회 등 지역 교육단체들은 지난달 27일 '교복 공동구매 네트워크'를 결성했다. 공동구매가 추진되자 비난 괴문서가 나돌고 공동 구매하면 품질이 떨어진다는 유인물까지 뿌려지는 등 말썽이 잇따라 공동대응하기 위한 것.
시민단체들은 두 학교 입찰이 성공할 경우 역내 모든 중.고교에 입찰 구매가 이뤄지도록 유도하는 한편, 역시 독과점 관행이 있는 졸업 앨범, 수학여행 업체 선정 등에도 경쟁입찰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고령여중고 '좋은 학교 만들기'
고령여종고가 최근 숙원사업들을 잇따라 해결해 특색있는 학교로 발전하고 있다.먼저 비만 오면 침수돼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운동장이 말끔해졌다. 군청으로부터 마사토 900t과 모래 300t을 지원 받아 배수 문제를 해결한 것. 또 가야금반 전문 지도강사료 300만원도 군청에서 지원받았다.〈사진〉
자체적으로 기금을 조성.활용함으로써 교사.학생간 결속력도 높아지고 있다. 전 교직원이 월 1천원 이상 모금해 6명에게 1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분기별로 모범학생을 뽑아 '참 가야인'으로 표창하는 것. 조회 때는 생일을 맞은 교직원에게 교장이 수저 세트를 전달한다.
또 기본학력 신장을 위한 청운실(방과후 학습 교실) 운영, 생활영어 카드함 비치, 정보통신 기술 활용 수업, 멀티미디어실 개방 등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올해 졸업생 101명 중 36명이 대학에 진학하고 65명이 취업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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