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의원 골프회동 '눈총'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여권 3당 수뇌부의 '호화 골프'와 한나라당 총무단의 '쫑파티 골프'가 눈총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역 일부 의원들이 9일 경기도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모임을 가졌다. 박재욱 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진 이날 골프모임에는 새로 한나라당 당직을 맡게 된 이상득.권오을 의원을 비롯 도지부장인 이상배 의원과 임인배.김광원.이인기.김성조 의원 등 3팀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취소할 생각도 했지만 오래전부터 계획된 모임이라 하게 됐다"며 "그렇다고 의정활동을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 지부장 측도 "조만간 하게 될 도지부 후원회 얘기도 나누고 지역의원끼리 친목도 다지기 위해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북 의원들의 골프모임이 알려지자 당내에서는 "여권 지도부의 호화골프가 말썽을 빚고 있는데다 당의 새로운 인선이 짜여지는 날 골프모임을 가질 수 있느냐" "틈만나면 지역 경기를 들먹이던 의원들이 이런 시점에 골프를 치느냐"며 못마땅해 했다.

여당에서도 "여당 지도부의 휴일 골프모임을 놓고 격렬히 비난하던 한나라당 의원들이 자기들이 소집한 임시국회를 외면한 채 평일에 골프장을 찾을 수 있느냐"고 꼬집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민주당 내 동교동계 의원들은 일요일인 13일 갖기로 했던 골프회동을 취소해 대조를 보였다. 동교동계 출신 한 의원은 "경제가 어렵고 민심이 악화된 상황에서 굳이 골프를 해서야 되겠느냐는 지적이 있어 모임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 등 주요 기업들이 영남권에 대한 312조원의 투자 계획 중 107조원을 올해 집행할 예정이며, 정부는 기업들의 투자 속도감을...
스위스 명품 시계 제조사 오데마 피게가 8월 31일까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무료 체험형 전시 '시간을 빚다: 르 브라쉬에서 부산...
대구 군위군이 조성 중인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1단계 사업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김진열 군위군수는 시설 점검을 통해 이용자의...
제13호 태풍 돌핀이 9일 중국 저장성 위환 인근 해안에 상륙하면서 상하이의 두 공항에서 약 1384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저장성 원저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