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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포기 집단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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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구.군청이 개정 법규에 따라 관급공사시 건설폐기물의 중간처리와 수집.운반 등을 포함하는 일괄입찰 방식을 도입하자 폐기물 업체들이 분리 입찰을 요구하며 입찰등록을 포기하는 등 집단행동으로 맞서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관급공사 용역입찰시 건설폐기물은 따로 입찰을 시행하도록 관련 법규를 개정했으며, 건설폐기물의 중간처리와 수집.운반을 일괄처리토록 지침을 내렸다.

하지만 폐기물처리공제조합 대구.경북지부는 "중간처리와 수집.운반 업체들이 각각 다른 상황에서 일괄입찰을 하면 처리비용을 둘러싸고 분쟁이 발생한다"며 "분리입찰이 관철될때까지 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반발했다.

실제로 처리업체들은 달성군이 11일 입찰예정인 대구교도소 남편도로 개설공사 폐기물처리와 관련, 10일까지 한 곳도 입찰등록을 하지 않고 있다.

또 달서구청과 서구청의 경우 업자들의 반발에 밀려 당초 입찰공고를 변경해 분리입찰을 실시하기도 했다.

달성군 관계자는 "폐기물 무단투기 등 말썽을 없애기위해 법 개정이 이뤄졌으며 선정된 업체가 폐기물 처리, 수집.운반을 모두 책임지는 일괄입찰이 도입됐다"면서도 "업체의 반발때문에 11일 유찰이 불가피해 다른 구청과 보조를 맞출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지역에는 7개의 폐기물 중간처리 업체와 35개의 수집.운반 업체가 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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