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5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앞산공원 일대 150㏊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앞산공원의 큰골, 달비골 일대에서 상수리나무나, 졸참나무 등 참나무류의 잎을 갉아먹는 참나무잎벌 등이 크게 번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시에 따르면 큰골 및 달비골 등산로 주변에 대해 지상방제를 실시했으나 피해면적이 현재 약 3㏊에 이르는등 확산되는데다 고지대 급경사지와 산림내 수목의 키가 너무 커 항공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는 것. 참나무잎벌은 주로 참나무류의 새로 돋아나는 어린 잎을 갉아먹어 일시적으로 생육에 장애를 주나 나무를 고사시키지는 않는 해충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방제대상구역에 있는 등산로를 통제해 입산을 제한하며 양봉농가, 사찰, 주택지 등에 대해서는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해 주도록 당부했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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