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방선거 공천탈락 위기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시의회 이수가 의장의 11일 '지구당 위원장의 공천권 축소' 주장은 개인적인 소신발언이라기보다는 시의회 내의 전반적인 분위기로 볼 수 있다.

즉 상당수 시의원들이 겪고 있는 '공천 탈락'의 위기감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현재 구도로 내년 지방선거가 치러진다면 지역에서는 지난 4.13 총선과 같이 한나라당 공천이 당선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따라서 지구당 위원장은 '공천=당선'이라는 자신감 속에 공천 기준으로 당(지구당) 기여도나 개인적인 친밀도를 따질 여지가 훨씬 커졌으며 위원장과 관계가 소원한 시의원들의 공천 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일부 의원들은 "지구당 위원장이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어 의정활동보다는 위원장 눈치 살피기가 더욱 힘들다"며 "또 지역내 재력가들이 돈을 앞세워 공천을 따내려 한다"며 공공연히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여기에다 남구, 중구, 북구와 수성갑.을 지역 시의원들은 지난 총선 과정에서 지구당 위원장을 새로 맞이한데다 동구와 서구는 정원 축소로 시의원 수가 반으로 줄어들게 돼 시의원들의 위기감을 더하고 있다.

실제 지역 정가에서는 내년 지방 선거에서 상당수 시의원들이 물갈이 될 것이라는 설이 공공연히 돌고 있다.

지역의 한 국회의원은 "당 공천으로 당선된 일부 시의원들이 당 기여도도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의정활동과 관련, 잡음도 종종 있었다"며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설을 뒷받침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과 충청 지역에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계와 정치권에서 지역 간 불균형 우려와 비...
원·달러 환율이 1천500원대를 넘어섰고, 정부는 이를 단기적 현상으로 진단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환율 불안의 진짜 이유...
대구 서구청장 류한국이 퇴임을 앞두고 직원들을 동원해 진행한 '다과회'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청장을 축하하는 공연이 마련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이후 한국 선박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재개되었으며,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18척의 한국 선박이 해협 내측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