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원로들의 모임으로서 바람직한 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전·현직 대구시의원들의 모임인 대구의정회가 시의회 개회 100회를 맞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나섰다.
지난 2월부터 의정회 2기 회장을 맡고 있는 서문교(69·1대 의원·문성병원 원장·사진)씨는 "의원들간 단순한 친목도모를 위해 만들어졌던 의정회가 사단법인으로 재출발한 만큼 이에 걸맞은 사회활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의정회 회원은 100여명. 1·2대 의원과 3대째인 현직 의원이 회원이다. 서 회장은 "회원 대다수가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어 지역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여론 수렴과 가치판단에 있어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매월 정기 모임을 갖고 적극적인 활동을 펴기로 회원들간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경기침체 등으로 대구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으나 삼성상용차 퇴출과 우방 부도 등 현안이 생길 때마다 지역 민의를 제대로 모을 수 있는 중심축이 없어 안타까웠다"는 서 회장은 "지역 화합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의정회는 수성구 중동에 위치한 사무실을 시청 주변으로 옮기고 장학사업 등 지역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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