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개혁파 중진과 과거 민주화 운동을 이끌던 각계 인사들이 주축이 된 '화해전진포럼'이 14일 창립 준비모임을 갖고 상설운영체제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모임에서 포럼은 여의도에 사무실을 차리고 상근자를 두는 한편, 월2회 정례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전.현직 의원과 비(非)정치권 각계 인사 80명 가량이 창립 발기인이자 운영위원으로 참여키로 한 포럼은 앞으로 일반회원까지 모집할 방침이어서 '제3세력화' 움직임과 연관지어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특히 민주당과 한나라당에서 개혁성향으로 분류될 만한 의원이 각각 17명씩 모두 34명이나 참여를 약속했고 전직 의원 8명도 참여가 확실시되고 있어 적어도 외양적으로는 '개혁파' 결집체로서의 면모에 손색이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근태 김원기 정대철 김민석 조성준 강성구 배기운 김태홍 김택기 김희선 박인상 이강래 이미경 이종걸 이호웅 정장선 최용규 의원 등 17명이 참여키로 했다.
민주당의 경우 참여가 가능한 인사가 더 많았으나 한나라당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일단 이 정도로 숫자를 묶어뒀다는 후문이다.
한나라당에서도 김덕룡 이부영 김용학 김동욱 김원웅 김홍신 민봉기 손태인 정의화 조정무 박원홍 김부겸 김영춘 서상섭 안경률 안영근 이성헌 의원 등 17명이 참여한다.
김상현 이철 조홍규 박계동 박정훈 유인태 이길재 전 의원도 참여했거나 곧 참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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