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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버스 500대 이라크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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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형버스 500대가 베트남을 거쳐 이라크에 수출된다.대우자동차 베트남 현지법인인 비담코(VIDAMCO)는 신형 버스 500대를 이라크에 수출하기로 하고 17일 첫 선적을 위한 진수식을 가졌다.

하노이 비담코 공장 현장에서 가진 진수식에는 베트남 건설교통부 장관과 백낙환 주베트남 한국대사, 이라크 관계자 등이 참가해 베트남의 첫 자동차 해외수출을 축하했다.

이날의 진수식은 베트남으로서는 역사상 첫 해외 자동차 수출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한국으로서는 무역이 통제된 이라크에 제3국을 통해 자동차를 수출했다는 성과를 얻게됐다

김정인 비담코 사장은 "대우차가 베트남의 자동차 수출 1호를 기록했다는 것과 한국의 이름으로는 들어갈수 없는 이라크 시장에 제3국을 통해 들어갈 수있는 루트를 개발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대우차는 지난해 이라크와의 직접협상을 통해 300대의 버스 수출계약을 맺은데 이어 올해 베트남 정부의 요구에 따라 200대의 버스를 추가로 이라크에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차는 이를 위해 12명의 버스 기술자를 베트남에 초청하고 베트남의 기술자들을 한국에 파견해 연수를 시키는 등 준비를 해 왔으며 사후관리를 위해 이라크에 대한 부품공급 계약과 한국기술자의 이라크 파견 등도 계약내용에 포함시킴으로써 이라크에 대한 장기적인 수출 가능성도 남겨 놓았다.

총 3천만달러로 추산되는 이번 대우차 버스의 이라크 수출은 올해 수출하는 300대분은 유엔이 관리하는 자금으로 직접 받게되고 나머지 200대분은 베트남과 이라크의 구상무역 형태여서 베트남 정부에 버스를 납품하고 대금을 받게된다.

한편 비담코는 올해 베트남에 진출해있는 11개 외국 자동차회사 중 승용차 판매 부문에서 30%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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