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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뭄 댐저수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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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가뭄과 산불이 심상치 않다.올들어 지금까지 경북도내에 내린 비는 143.4㎜. 평년의 226.5㎜보다 83.1㎜나 모자라 가뭄이 심한 경북북부지역의 경우 밭작물이 타들어가고 있다.

저수율도 많이 떨어졌다. 안동댐의 경우 지난해 47.9%에서 현재37.7%, 임하댐은 31.5%에서 28.8%, 영천댐은 45.8%에서 34%로 각각 떨어졌다.

일반 저수지 저수율은 83%로 지난해(88%)는 물론 평년(84%)보다 모자란다.

예천의 경우 70%의 저수율을 보여 지난해 87%보다 무려 17%포인트나 낮아졌고 상주 역시 79%의 저수율로 평년 84%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예천에서는 취수장 고갈로 예천읍 노상리 고지대와 3층 이상 아파트에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1천여가구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처럼 경북북부지역의 가뭄이 심각하자 경북도청은 17일부터 이틀동안 안동과 영주.상주시 등 8개시.군의 가뭄실태조사에 들어갔다.

경북도 이무화 농산과장은 "논농사는 큰 문제가 없지만 마늘.양파.고추 등 밭작물은 30㎜이상 비가 더 내려야 해갈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뭄이 오래 지속되면서 산불도 잇따르고 있다.

산불조심기간(2월15일~5월15일)이 끝났지만 봄가뭄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16일 오후에는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청송으로 번지면서 15㏊를 태웠고 울진(15, 17일 피해면적 0.7ha), 문경(13, 16일 피해면적 3ha) 등에서도 잇따라 산불이 났다.

5월 산불은 1998, 99년에 한 건씩 발생했지만 가물었던 지난해(5월 한달 강수량 53㎜)는 16건이 발생했으며 올해는 18일 현재 강수량이 17㎜로 지난해보다 더 적어 산불발생 위험성이 상존해있다.

경북도 우병윤 산림과장은 "가뭄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며 "5월말까지 산불예방특별기간을 연장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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