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안 릭파이 태국 전 총리의 부인이 가정부들을 구타하고 학대한 혐의로 기소될 처지다.
태국 경찰은 10대 가정부 3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팍디폰 숫자리쿤 여사에게 1주일내로 경찰에 출두할 것을 요청하고 출두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이 발부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태국 신문들이 22일 보도했다.
현재 노동부산하 청소년보호센터에서 보호받고 있는 14-16세의 이들 가정부는 모두 경찰병원의 진찰결과 온몸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정부는 경찰에서 팍디폰 여사가 매우 신경질적이어서 비위에 거슬리는 일이 있을 때마다 경호원의 도움을 받아 마구 매질을 한다고 실토했다.
이웃들도 가정부들의 비명소리가 자주 담 밖으로 들렸으며 가정부들이 대문 앞에서 일을 하다 안에서 부르는 소리가 나면 겁에 질린 표정으로 뛰어들어가는 장면도 때때로 목격됐다고 말했다.
가정부 폭행과 학대 판결을 받으면 실형을 선고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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