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를 사육하는 농가다. 소고기 수입량 통계를 등급과 부위별로 보다 세밀하게 작성하면 좋겠다. 작년까지 소고기 수입량이 제한돼 축산물사업단이 자체조사를 통해 통계를 알려 줬지만 소고기 수입이 완전 자유화된 후 정확한 수입량을 알 수가 없다. 현재 정부는 원산지별로 냉동, 냉장 두 종류와 정육제품의 수입량 정도만 알려주고 있다. 때문에 수입 소고기가 전국에 얼마나 퍼져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이에 따라 한우 농가가 출하 시기를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가 소고기 수입량을 부위별로 세밀하게 알려준다면 농가가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또 수입업체들도 국내 수요에 맞춰 적정량을 수입할 수 있어 전체적인 소고기 유통출하량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소고기 값이 안정돼 한우 사육농가도 안정적 사육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장영환(김천시 봉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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