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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브레멘에 포항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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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 출전한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베르더 브레멘(독일)이 역전승으로 친선경기 1차전을 장식했다.

브레멘은 23일 포항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이동국과 페루 대표출신 클라우디오 피사로를 선발 투톱에 내세워 힘의 축구를 선보이며 포항 출신 라데의 역전골로 2대1로 이겼다.

독일 진출 이후 4개월만에 한국을 방문한 이동국은 90분을 열심히 뛰었으나 포항의 수비수 싸빅에게 철저히 봉쇄당하며 득점에 실패, 팬들을 아쉽게 했다.

포항은 전반 2분 의외로 쉽게 첫 골을 뽑았다.

이라크 용병 자심이 페널티지역 외곽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그다지 빠르지않은 프리킥이 브레멘의 수비수 3명이 멍하니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골문 오른쪽 네트에 꽂혔다.

브레멘은 중앙에서는 짧고 정확한 패스, 측면에서는 시원시원한 센터링으로 포항의 골문을 두드리며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라데(유고)를 투입, 이동국과 짝을 맞춘 브레멘은 24분만에 안드레아스 헤어초크가 30m짜리 장거리 슛을 포항의 골문 왼쪽 상단에 꽂아넣으며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11분 뒤 라데는 미드필드 왼쪽에서 올려진 센터링을 문전에서 가볍게 머리로 받아 넣어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친정팀을 울렸다.

브레멘은 27일 오후 3시 전주에서 전북 현대와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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