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입 1학기 수시 원서 마감

수도권 중·상위권 대학 대부분이 23일까지 1학기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극소수를 뽑는 인기학과에 지원자가 몰린 반면 일부 특별전형은 미달되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대학별 경쟁률은 고려대 10.34대1, 연세대 7.66대1, 서강대 10.97대1, 성균관대 5.5대1, 이화여대 14.16대1, 한양대 7.98대1, 한국외국어대 4.32대1, 중앙대 11.6대1 등으로 높았다.

이는 모집인원 자체가 학과당 10명도 안되는 데다, 복수지원 제한이 없어 대다수 지원자들이 3, 4개 대학에 중복 지원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학별로 5~10명씩 모집하는 의예과, 치의예과 등 인기학과에 수백명이 몰린 것도 경쟁률 상승을 부추겼다. 실제로 중앙대 의학부 51.1대1, 아주대 의학부 49대1, 연세대 의예과 31.6대1, 치의예과 29.6대1, 고려대 의대 38.8대1 등이었다.

반면 연세대 특수재능 보유자 전형의 간호학과와 원주캠퍼스 이학계열 등 5개 학과, 한양대 벤처기업가 전형,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수능우수자 전형 5개 학과, 성균관대 공학계열 과학교과 우수자전형 등은 미달됐다.

한편 23일 마감한 포항 한동대 학교장 추천전형에는 50명 모집에 129명이 지원, 2.58대1을 나타냈다. 계열별로는 인문이 15명 모집에 66명(4.4대1), 자연이 35명 모집에 63명(1.8대1)이 지원했다.

김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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