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합창 축제와 음악회 등이 잇따라 열린다.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소년.소녀 합창단이 한자리에 모여 벌이는 '청소년 합창 페스티벌'이 다음달 2일 오후 6시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주최로 개최된다.
이번 무대는 합창 단원들간 일체감을 심어주고 청소년 정서 함양과 합창인구 저변 인구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비롯,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 뿌에리 깐또레스, KBS대구어린이합창단, CBS소년소녀합창단, 리틀앙상블, 동성초교합창단, 대곡초교합창단, 환경중창단 초록메아리, 동부교육청의 동부소년소녀관현악단 등이 출연한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비발디의 '주님을 찬양해'와 현존하는 미국 작곡가 중 가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돈 베이직의 '여유있게 걷게 친구' 등을 들려준다. 초록메아리는 이명호의 '아름다운 강산', 김정철의 '노래로 빛이야' 등 환경노래를 리틀 앙상블은 '강강술래', '꼬부랑 할머니' 등 민요 위주의 화음을 선사한다.또 뿌에리 깐또레스는 마리 도넬리의 '어린이들을 위한 노래'와 종교음악을 들려주고 동성초교합창단은 홍세영 대구예술대학교 교수가 만든 동요 '누나'와 이강산의 '친구와 함께라면'을 부른다.
KBS대구어린이합창단과 CBS소년소녀합창단, 대곡초교합창단은 힐쉬 혼의 '눈부시게 밝은 날', 백승남 '우리들은', 김동신 '나무의 노래' 등을 공연한다.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무료 개방되는 이번 합창축제의 대미는 요한 쉬트라우스의 '박쥐 서곡'을 연주한 동부소년소녀관현악단의 반주에 맞춰 500여명의 출연자들이 '사랑으로'를 함께 부르며 장식한다. 053) 606-6319.
대구아카데미청소년관현악단도 2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5회 정기발표회를 갖는다. 글린카의 '서곡 루스란과 루드밀라', 엘가의 '위풍당당 서곡', 바리톤 오가타 도시히로의 독창곡 '이제 못 날으리', '울게 하소서' 등을 들려준다. 011-501-2563.
이에 앞서 경상북도립교향악단은 지난 25일 오후 5시 영천시민회관에서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열고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6번 나단조 비창', 케텔비의 '페르시아의 시장에서' 등을 연주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이형근 상임지휘자가 해설을 해주며 청소년들의 이해를 도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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