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새만금 간척사업 강행 방침과 관련, 대구환경운동연합은 26일 성명을 내고 사업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정권 퇴진운동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에서 "여론조사 결과 국민 67%가 새만금개발에 반대하고 있는 데도 정부가 이를 무시하는 것은 반민주적 폭거"라며 "이번 결정은 명문과 실리도 없이 환경파괴만을 위한 망국적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어 "정부·여당이 즉각 이번 결정을 철회하지않을 경우 전국 환경·시민단체와 연대해 무기한 농성 등 투쟁에 들어가는 한편 정권퇴진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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