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볼링 4관왕 '기염'수영남자 김민석도 우승
여자핸드볼 5연승 무래가도
제3회 동아시아경기대회 개막 7일째인 25일 한국은 금메달 10개를 보태 금27, 은27, 동19개로 3위를 지켰다. 한국은 이날 볼링의 남보라(이화여대)가 4관왕의 영예를 안았고 유도와 레슬링, 여자핸드볼이 선전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그러나 축구와 여자농구는 나란히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김민석(22.한진중공업)은 수영 남자 자유형 50m에서 22초82에 골인, 일본의 야마노이 도모히로(23초05)와 중국의 쟝청지(23초30)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남보라는 가나오카고엔경기장에서 계속된 볼링 여자 5인조에 김수경(충북도청)등과 출전해 평균 998.5점씩 모두 5천991점을 획득, 대만(5,868점)을 123점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남보라는 개인종합에서도 5천203점을 마크, 김민정(대전시청 5천17점)을 제치고 1위에 올라 4관왕이 됐다.
윤동식(마사회)은 오사카현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유도 90㎏급 결승에서 경기 시작 43초만에 발목 받치기로 일본 주니어 대표 출신의 차세대 주자 야자키 유타에 한판승을 거뒀고 조인철(용인대)은 81㎏급 결승에서 대만의 첸찬닝(대만)을 판정으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레슬링 자유형에서도 백진국, 문의제(이상 삼성생명) 장재성, 송재명(이상 주택공사)이 각각 우승했다.
결승리그에서 백진국과 장재성이 4승씩을, 문의제가 3승을 거두며 무패행진속에 1위가 됐고 송재명은 결승전에서 세키가와 히로키(일본)를 꺾었다.
여자핸드볼은 일본을 28대24로 꺾고 5연승하며 전승으로 우승했고 남자핸드볼과 배구는 결승리그에서 나란히 마카오와 중국을 꺾고 4연승 행진을 펼쳐 우승 문턱에 한발 다가섰다.
그러나 대학선발팀간의 한.일 대결이었던 축구 준결승에서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3대4로 졌다.
또 여자 농구도 준결승에서 호주의 장신벽을 넘지 못하고 87대89로 분패,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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