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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키워 일본 시장을 뚫자!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청조농원이 한해 60만쌍 이상을 수입하는 일본의 넓은 새 시장을 겨냥해 '새 농사'를 짓고 있다.

황강 변에 4억여원을 들여 조류단지를 작년에 만들고 우량관조 3천쌍을 길러 작년에 이미 700쌍을 수출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수출 3천쌍, 내수 7천쌍. 대표 박영덕씨는 "좁아지고 있는 농촌 입지를 넓힐 수 있는 길은 수출밖에 없다"고 말했다.

경남도청도 '관상 조류 수출단지'를 육성하기 위해 4년 전부터 창업에 1억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단지가 선 곳은 합천.창녕.거제 등 3곳. 합천은 최근 공식적으로 출범했으며, 도내에서는 작년에 모두 3만5천달러 어치를 수출했다.경남 농업기술원(진주) 장사문(50) 기술보급 과장은 "부가가치가 높아 관상조류 농업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앞으로는 고급 관상 조류 생산기술 개발, 생산비 절감을 위한 시설 자동.현대화, 수출시장 다변화 등에 역점을 둘 것이라는 얘기.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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