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 켈리 차관보 회견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26일(현지시간)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가 끝난뒤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미국의 대북정책 기조 등에 관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북미대화 재개 시기와 방법은.

▲정확히 언제 이뤄질지는 현재 진행중인 대북정책 검토 추진과정에 달려있다. 북한과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 얘기 하겠지만 대화 재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제네바 합의 개선 복안을 갖고 있나. 북한의 과거핵 규명에 대한 입장은.

▲미국의 기본입장은 제네바 기본합의의 유지이다. 그러나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 현재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현재로서는 미래에 그같은 일이 있을 수 있는지 없는지 명확하지 않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한 북한의 과거핵 사찰문제는 미국이 계속 관심을 갖고있는 중요 사안의 하나이다.

-남북대화 중단에 대해 북한은 미국의 책임론을 거론하는데.

▲남북대화가 단절된 것을 불행하게 생각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울답방을 약속한 만큼 빠른 시일내에 제2차 정상회담이 재개되기를 희망한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 타결직전까지 갔던 북미 미사일회담 성과를 수용하나.

▲전 행정부에서 진행된 협상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다만 당시에도 매우 불완전했고 완료되지도 않았다. 대북정책 검토 후 대화가 있겠지만 검증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대북정책 검토는 언제 끝나나. 북미대화 재개시 의제는.

▲수주안에 검토가 끝날 것이다. 북미대화 재개와 관련, 어떤 문제를 논의할지 얘기하기는 너무 이르다. 아직 이슈들에 대해 우선 순위가 결정되지 않았다.

-재래식 무기에 대한 한·미·일 3국 협의 결과는.

▲구체적 논의는 없었다. 다만 재래식 무기도 대량살상무기와 함께 중요한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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