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니스의 희망' 이형택(25.삼성증권)이 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천만달러) 남자단식 경기 출전을 끝내 포기했다.
지난 26일 연습경기 도중 부상한 이형택은 대회 의료진으로부터 출전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통증이 계속됨에 따라 무리하지 않고 기권키로 했다.
이형택은 28일 오후 7시 남자단식 1회전에서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7번시드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와 대전할 예정이었으나 밤 사이 재채기를 심하게 해 부상 부위에 충격을 받는 등 컨디션이 최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형택은 99년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안드레이 메드베데프(우크라이나)와 연습경기를 하던 도중 무리하게 볼을 받아치려다 복부 근처 갈비뼈 사이의 근육이 늘어났다.
주원홍 감독은 "형택이의 컨디션이 최상인데다 클레이코트에도 예상 외로 잘 적응해 기대를 많이 했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