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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디지털 산업도시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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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에 주로 의존하고 있는 도로 여건이 앞으로 2~3년 내에 훨씬 좋아지는 것과 함께 테크노파크 및 전자정보기기 전문 생산단지 조성 등도 이뤄져 구미가 디지털 산업도시로 면모를 바꿔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속도의 경우 현재 구미를 중심점으로 해서 경부선의 8차선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중부내륙(구미~여주), 구미~포항, 구미~옥포(12월 착공 예정) 등 3개 노선이 건설되고 있거나 착공이 예정돼 있다. 더불어 25호선·33호선 등 2개 노선 국도 확장 공사도 진행 중이다. 구미~여주(154.2㎞) 고속도 중 구미~상주(32.1㎞)는 오는 추석 전에 개통되고, 경부선 확장은 내년 말, 나머지 공사는 모두 2004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3년 후에 이들 도로 건설이 완료되면 구미공단 수출품의 포항·부산항 수송 시간이 2~3시간 안팎으로 원활해짐으로써 내륙 공단으로서의 기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미공단은 지난달 23일 전국 5대 디지털 산업단지로 지정돼, 생산·경영정보·행정서비스 등 '포털사이트'를 구축하고 매년 소요자금의 60~7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함께 지정된 공단은 사상·녹산공단(부산), 남동공단(인천), 구로공단(서울), 소촌·본촌 공단(광주) 등이다.

구미는 또 중앙정부의 3개권 산업발전 계획에도 포함돼 테크노파크 및 전자장비기기 전문 생산단지 조성 사업이 확정단계에 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계획은 내년에 현지 타당성 조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나머지 2개권은 울산권(오토밸리·테크노파크·자동차박물관), 강원권(의료전자·해양생물·바이오타운) 등이다. 구미에서는 첨단 디지털 산업이 들어설 수 있도록 이미 제4공단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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