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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만만한 상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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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개막전이 그렇듯 한국과의 첫 경기도 상당히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

98년 월드컵 우승, 2000년 유럽선수권대회 우승팀으로 FIFA 랭킹 1위인 프랑스의 로저 르메르 감독(61·사진)은 28일 오후4시 대구 파크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전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며 차분하고 겸손하게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르메르 감독은 『88년 서울올림픽때 한국에 온 후 다시 와 너무 반갑다』면서 『이번 대회 뿐 아니라 내년 월드컵에서도 좋은 경기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국과는 첫 대면인데 개막전에서 이길 자신이 있는가

▲ 축구는 스코어를 예측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다. 최근 한국의 성적을 보면 프랑스와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여겨진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지네딘 지단, 티에리 앙리 등이 빠졌는데 이들을 대체할 선수는.

▲ 지단은 지단일 뿐이지 그를 대신할 선수는 없다. 대신 에릭 카리에르 등 새로운 선수들이 왔다. 모두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이라 이번대회에서 기량을 발휘할 것이다.

-프랑스축구가 최근 수년간 세계 최정상을 지키는 비결은.

▲96년부터 팀에 큰 변화가 없었다. 무엇보다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은데다 승리에 대한 「동기」가 강했다. 전술의 원칙을 지키는 한편이들이 독창성을 살려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줬다.

-프랑스가 브라질과 차이가 있다면.

▲독창성있는 플레이를 한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다. 프랑스는 팀워크가 좋고 브라질은 경험이 풍부한 팀이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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