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총장 수사방해 발언 야당 발끈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나라당은 29일 신승남 검찰총장이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수사 문제로 항의방문과 성명을 내 수사를 방해해선 안된다'고 한 발언을 겨냥, 공세를 벌였다.

한나라당의 공세 배경에는 신 총장이 '야당탄압'의 주역을 맡을지도 모른다는 당내 우려를 감안, 차제에 강력한 대응을 통해 기선을 제압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장광근 수석부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우려했던 신 총장 체제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면서 "신 총장 발언은 야당의 비판을 일체 봉쇄하겠다는 경고이자 공개위협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제 이 나라는 검찰이 지배하는 공포 공화국으로 변해가고 있는 듯하다"면서 "우리 당은 신 총장의 발언을 야당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 엄중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기배 사무총장은 "내홍을 겪고 있는 여권이 국면전환을 위한 돌파구용으로 야당을 상대로 엉뚱한 짓을 할 지 모른다"면서 "신 총장 발언은 이런 측면에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당직자는 "신 총장 발언은 '정치 검찰'이 야당을 탄압해도 입을 다물고 있으라는 뜻 아니냐"면서 "야당 탄압의 징조를 엿볼 수 있는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과 충청 지역에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계와 정치권에서 지역 간 불균형 우려와 비...
원·달러 환율이 1천500원대를 넘어섰고, 정부는 이를 단기적 현상으로 진단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환율 불안의 진짜 이유...
대구 서구청장 류한국이 퇴임을 앞두고 직원들을 동원해 진행한 '다과회'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청장을 축하하는 공연이 마련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이후 한국 선박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재개되었으며,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18척의 한국 선박이 해협 내측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