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건강의 지혜

▨사과·토마토 호흡기질환 예방 효과

사과와 토마토가 폐기능을 강화시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노팅엄대 새러 루이스 박사는 성인 2천633명을 대상으로 식사습관과 호흡기 건강을 분석한 결과, 사과와 토마토를 많이 먹는 사람은 폐기능이 약 100~150㎖ 양호했다고 최근 열린 미국 흉부학회 국제회의에서 발표했다.

루이스 박사는 "1주일에 사과 5개, 토마토 3개 이상 먹는 사람이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며 "과일과 야채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이 담배연기를 통해 흡입되는 산화물질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수술전 음악들으면 혈압 안정

음악이 수술전 긴장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뉴욕주립대 카렌 앨렌 박사는 백내장 녹내장 수술을 앞둔 환자 40명 가운데 22명에게 환자가 원하는 음악을 들려준 결과, 5분도 안돼 혈압이 정상으로 되고 정상 혈압은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유지된 반면 음악을 듣지 않은 환자들은 올라간 혈압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의학전문지 '심신(心身)의학'최신호에 발표했다.앨렌 박사는 "음악이 혈관과 인식기능에 진정효과를 미쳐 외래 수술환자의 수술전 스트레스에 의한 혈압상승을 막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혈압 높은 사람 흡연 발기불능 초래

혈압이 높은 사람이 담배를 피우면 발기불능 위험이 무려 26배나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대 뱁티스트 메디컬 센터 존 스팽글러 박사는 "흡연이 동맥경화를 촉진시킨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흡연은 골반 부위의 혈관을 협착시켜 음경으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키고 이것이 다시 음경동맥을 협착시켜 발기불능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스팽글러 박사는 "고혈압도 발기불능을 일으키는 원인중의 하나"라며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이라도 혈압이 높으면 발기불능 위험이 1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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