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지역 생산이 6개월만에 큰 폭의 증가세로 돌아서고 경북지역 생산도 4개월째 상승, 산업활동이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의 '4월중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4% 증가, 지난해 11월 이후 계속된 감소세에서 6개월만에 벗어났다. 출하도 5.2% 늘면서 역시 6개월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경북은 생산 5.0%, 출하 4.0% 증가하면서 지난해 12월 한때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증가세를 유지했다.
대구의 경우 섬유, 인쇄출판, 의료.광학 등의 생산은 수출부진 등에 따라 25.6%까지 감소했으나 음.식료품, 화학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의 생산은 최고 161.7% 증가했다. 경북에선 사무회계용 기계, 기계장비, 조립금속 등의 생산이 30.4%까지 줄었으나 음향통신기기, 자동차, 비금속광물 등의 생산이 최고 45.6% 늘었다.
경북통계사무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감소세로 떨어졌던 생산 및 출하가 올해 1월 경북에서 먼저 증가세를 회복한 데 이어 지난달 대구까지 상승세로 돌아섬에 따라 산업활동이 바닥을 친 게 아니냐는 분석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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