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8시30분쯤 대구시 중구 남문네거리에서 중앙네거리 방향으로 달리던 대구70자2153호 704번 좌석버스(운전사 김성원.45)가 다른 버스 등 차량 5대와 오토바이를 잇달아 들이 받은 후 전복, 버스에 타고 있던 남용의(63.수성구 만촌동)씨가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지고 5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반월당네거리는 40분간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목격자 심모(38)씨에 따르면 중앙 네거리 방향으로 신호를 무시하고 도로를 질주하던 좌석버스가 계산오거리쪽에서 봉산육거리쪽으로 신호를 받고 직진하던 609번 일반버스를 들이받고 맞은편에서 우회전하던 차량들과 차례로 충돌한 후 뒤집어졌다.
경찰은 과속으로 달리던 좌석버스가 정지신호로 바뀐 뒤에 네거리로 진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부상자들은 경대병원, 영대병원 등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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