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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나치 노역보상 본격 시작독일 기업들이 나치 강제노역 관련 개별 소송의 위험성에서 벗어남에 따라 나치 강제노역 보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하원은 2년 넘게 논란을 벌여온 나치 강제노역보상 문제를 마무리하기 위해 30일 독일기업들에 대한 강제노역 관련 개별소송 면제안을 통과시켰다.

최근 미국 법원이 독일 기업들에 대한 개별소송을 각하하는 판결을 잇따라 내림에 따라 독일 기업들이 강제노역 피해자 보상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데 이어 독일하원이 최종적으로 개별소송 면제를 보장함으로써 보상 개시를 위한 모든 조건이 충족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7월부터 150만 나치강제노역 생존피해자들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0..밀로셰비치 학살 시신 발굴

신(新)유고연방 경찰은 30일 코소보 전쟁 당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前) 대통령 지시로 살해돼 다뉴브강에 버려진 알바니아계 주민수가 86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알바니아계 민간인 희생자가 50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두산 미하일로비치 유고연방 경찰청장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조사 결과 밀로셰비치 전 대통령이 냉동 트럭에 실어 다뉴브강에 버리도록 지시한 알바니아계 주민시신은 모두 86구로 확인됐다"며 "이같은 시체 유기 사례는 더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했다.

미하일로비치 청장은 또 아직 실종 상태에 있는 알바니아계 주민 수가 모두 3천명에 이른다며, 밀로셰비치 전 대통령을 조사하면 이 실종자들의 행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0..이-팔 2차 안보협상 속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2차 안보협상이 30일 가자지구에서 속개됐으나 회의 개최 수시간 전 이스라엘의 네타냐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하는 등 유혈충돌은 계속됐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정보책임자인 아민 알 힌디는 자신을 포함한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가자지구에서 중재측인 미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스라엘측 협상대표들을 3시간 동안 만났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국방부도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29일 한달여만에 라말라에서 열린 양측 간 안보협상에서는 팔레스타인측이 분쟁해결을 위한 권고안이 담긴 미첼위원회 보고서의 전면 이행을 고집, 이스라엘측의 무조건적인 휴전 제의를 거부하면서 합의에 실패했었다.

0..푸틴, 새 비상사태법 서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0일 심각한 사회혼란이나 천재지변, 테러 발생시 대통령에게 폭넓은 재량과 절대적 힘을 부여하는 비상사태법에 서명했다.

국가두마(하원)가 지난 16일 가결한 새 비상사태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긴급 사태시 △언론 검열 △주민 통행금지 △선거 및 주민투표 연기 △정당 활동 정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대통령은 또 대통령령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72시간 안에연방회의(상원)의 추인을 받으면 된다.

비상사태 발효 시한은 전국 단위가 30일, 지방 단위는 60일이며 대통령의 새 명령이나 연방회의 의결로 연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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