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이상규(李相揆) 교수(국문과)의 '탄신 100주년 기념 이상화시전집'과 전집CD가 발간됐다. 이번 상화시전집은 대구방언 때문에 오류가 많았던 상화의 시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대구문인협회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것. 교열본 상화시에 나타난 오류를 이 교수가 5년간에 걸쳐 면밀히 검토하고 교열작업을 벌였다.
전집은 1장 이상화 시의 원본 및 교열본 시집, 2장 상화시의 문헌비평 논문과 상화연보.상화작품연보.상화연구논저 목록 순으로 배열했으며 원전시와 교열시를 찾아보기 쉽도록 작품 일련번호를 붙였다.
이 교수와 도광의 대구문협회장은 "민족의 슬픈 시대사를 휘청이며 고뇌했던 상화 선생의 영혼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전집 발간이 상화 선생의 올곧은 민족정기가 대구정신으로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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